[더팩트ㅣ이라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소폭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682.52) 대비 0.76%(20.42포인트) 내린 2662.10으로 거래를 끝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23억원, 3148억원을 팔았다. 개인은 홀로 5204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 보면 △의약품(2.02%) △종이·목재(1.25%) △서비스업(0.71%) 등은 상승했다. △유통업(-2.96%) △금융업(-2.34%) △음식료품(-2.07%)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희비는 엇갈렸다. △셀트리온(5.08%) △LG에너지솔루션(1.36%) △POSCO홀딩스(0.27%) △삼성바이오로직스(0.13%) 등은 올랐다. △현대차(-2.26%) △KB금융(-2.14%) △기아(-1.41%) △삼성전자우(-0.65%) △삼성전자(-0.53%) △SK하이닉스(-0.46%)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844.72)보다 0.13%(1.12포인트) 오른 845.84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988억원을 사들였고 기관은 82억원을 팔았다. 개인은 822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대부분은 상승했다. △알테오젠(17.34%) △에코프로(3.32%) △셀트리온제약(2.99%) △엔켐(2.03%) △에코프로비엠(1.70%) △레인보우로보틱스(1.31%) △HLB(0.87%) 등은 올랐다. 반면 △HPSP(-2.54%) △클래시스(-1.96%) △리노공업(-1.65%) 등은 내렸다.
특히 코스닥 시총 상위권에서 시총 3위 △알테오젠(17.34%)의 강세가 돋보였다.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한 알테오젠은 이날 장중 23만8500원을 터치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알테오젠의 강세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4'에서 향후 글로벌 빅파마 머크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피하주사(SC) 제형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발언이 나오면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알테오젠은 키트루다의 SC 제형 독점 사용권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