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라진 기자] 롯데웰푸드가 향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증권가 전망에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전 거래일(14만7600원) 대비 6.30%(9300원) 상승한 15만69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롯데웰푸드의 주가는 장중 16만19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롯데웰푸드의 강세는 증권가가 롯데월푸드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날 롯데웰푸드의 목표주가를 기존 19만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롯데웰푸드의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1조85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646억원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 639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올 4월 출시된 '제로(ZERO)' 빙과 신제품 출시 효과와 우호적 시장 환경으로 빙과 매출액은 9%, 껌‧캔디의 매출 회복과 스낵 신제품 매출 성장으로 건과 매출액은 5% 성장해 주력 사업부의 매출 성장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에서는 건과는 남서부 지역 분포와 거래선 확대, 빙과는 우호적 일기 영향으로 인도 매출액은 16% 성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 연구원은 "생산 효율성 증대와 그간 투자한 마케팅 활동에 대한 효과가 이번 성수기에 전사 손익 개선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해 10월 인도 초코파이 세 번째 라인 추가 가동에도 1분기 기준 인도 초코파이 생산 가동률은 90%에 육박하며 내년 중순에 있을 두 번째 신규 브랜드 런칭(빼빼로)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며 "인도 푸네 빙과 신공장 완공 후 지역 커버리지 확대뿐만 아니라 신규 브랜드 런칭이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