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허주열 기자] 지난 4월 우리나라의 전산업 생산은 전월 대비 늘었지만, 소비와 투자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24년 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산업 생산은 공공행정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자동차(8.1%), 화학제품(6.4%) 등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 대비 1.1% 증가했다.
소비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승용차, 통신기기·컴퓨터 등에서 판매가 줄어 전월 대비 1.2% 감소했으며, 설비투자는 기계류 투자가 줄어 0.2% 감소했다.
다만 건설기성은 건축 및 토목 공사 실적이 늘어 전월 대비 5.0% 증가했다.
경기의 현재 흐름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3월 3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선 뒤 2개월째 내림세다.
향후 경기 전망을 보여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1%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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