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키움증권, '밸류업 1호' 공시에 상승세


28일 장 마감 후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29일 키움증권이 장 초반 상승세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상장사 중 처음으로 밸류업 계획을 공시한 키움증권이 장 초반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8분 기준 키움증권은 전 거래일(12만5800원) 대비 0.87%(1100원) 상승한 12만69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최고가는 12만8300원이다.

키움증권은 전날 장 마감 후 '2024년 키움증권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계획엔 3개년 중기 목표를 설정해 자기자본이익률(ROE) 15% 이상을 달성하고 주주환원율 30% 이상,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또한 키움증권은 사업 부문별 전략 수립과 신규 사업 진출에도 나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투자자 소통을 강화하고 해외 투자자 비중 확대, 핵심지표 공유를 통해 주주와 소통도 강화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7일 밸류업 가이드라인을 본격 가동했다. KB금융이 이날 '기업가치 제고 계획 안내' 공시를 처음으로 냈지만, 오는 4분기까지 계획을 마련하겠다는 내용이었다. 키움증권은 상장사 중 처음으로 밸류업 계획 본 공시를 내며 '밸류업 공시 1호' 타이틀을 달게 됐다.

raj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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