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밸류업 계획 공시…상장사 중 최초


28일 오후 KIND에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전날 공시한 KB금융은 '안내 공시'…실제 발표는 키움증권이 1호

키움증권은 28일 오후 4시 24분 KIND에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키움증권이 상장사 중 처음으로 밸류업 계획을 공시했다. 앞서 KB금융이 밸류업 제고 계획을 공시했으나 이는 안내 공시로, 실제 발표는 키움증권이 앞서게 됐다.

28일 한국거래소 기업공시채널(KIND)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이날 오후 4시 24분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

키움증권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는 3개년 중기 목표를 설정해 자기자본이익률(ROE) 15% 이상을 달성하고 주주환원율 30% 이상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또한 키움증권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사업 부문별 전략 수립과 신규 사업 진출에도 나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투자자 소통을 강화하고 해외투자자 비중 확대, 핵심지표 공유를 통해 주주와 소통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전날 전체 상장사를 대상으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안내 공문을 발송하고 밸류업 공시 통합페이지를 출범했다. 키움증권처럼 제고 계획이 마련되면 자율 공시로 제출하고 밸류업 공시 통합페이지에 노출될 예정이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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