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 서초구 반포당 '래미안 원베일리'의 일반분양 1가구 청약 당첨자가 만점 통장(84점) 보유자로 알려졌다. 올해 들어 만점 통장 보유자가 당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래미안 원베일리' 1가구 일반분양의 최고 당첨가점은 84점 만점으로 집계됐다.

만점은 △무주택 기간 최고 32점 △청약통장 가입기간 최고 17점 △부양가족 수 최고 35점에서 모두 최고점을 받아야 한다. 래미안 원베일리 당첨자는 이 같은 조건을 모두 충족하며 최소 6명의 부양가족이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청약은 계약 취소 물량이 아니라 조합원이 아예 계약하지 않아 취소된 물량으로, 일반 분양 형식으로 진행됐다.

소위 '줍줍'이라 불리는 무순위 청약 방식이 아닌 일반 분양 방식으로 공급됐지만, 지난 20일 전용면적 84㎡ 1가구에 대한 1순위 청약에 총 3만5076명이 신청했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공급가가 19억원 대로 당첨만 되면 20억원 가량의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의 같은 평형대 물량이 40~42억원에 거래됐다.

당첨자는 내달 10~12일 계약을 진행한다. 계약금 10%(1억9563만원)을 내고, 오는 7월26일 잔금 90%(17억6074만원)을 납부해야 한다. 전매제한은 3년, 거주의무기간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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