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원 한국맥도날드 대표 "중증 환아 가족 치료에만 집중하도록 할 것"


한국맥도날드, '패밀리 워킹 페스티벌' 행사
참가비·협력사 후원금 1억1600만원 RMHC Korea에 전달

김기원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가 지난 2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린 2024 맥도날드 패밀리 워킹 페스티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박헌우 기자

[더팩트|이중삼 기자] "RMHC 하우스 2호점을 수도권에 짓기 위해 이번 패밀리 워킹 페스티벌 행사를 준비했다. 기부금 1억1600만원이 모였다. 중증 환아 가족이 치료에만 집중하도록 하겠다."

김기원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는 26일 서울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린 '2024 맥도날드 패밀리 워킹 페스티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행사는 한국맥도날드가 서울 지역 내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 건립과 운영을 후원하기 위해 마련한 모금 행사다.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는 장기 통원 치료가 필요한 중증 환아와 가족들을 위한 병원 근처 제2의 집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참자가 약 3000명과 협력사들의 후원으로 모인 약 1억1600만원이 재단법인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RMHC Korea)에 전달됐다.

김기원 대표는 이날 "올해 처음으로 여는 행사임에도 아픈 어린이 환자와 그 가족을 위해 동참해 주신 많은 분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맥도날드로 늘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공동 주최한 RMHC Korea의 제프리 존스 회장은 "우리나라 아이들 한 명 한 명이 너무나 소중하다"며 "이 행사에 참여하신 분들이 소중한 아이와 가족에게 삶의 희망과 용기를 선물해줬다"고 전했다.

김선희 매일유업 부회장이 2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린 2024 맥도날드 패밀리 워킹 페스티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박헌우 기자

맥도날드가 1988년 국내 진출부터 함께 협력해 온 김선희 매일유업 부회장도 이날 현장을 찾았다. 김선희 부회장은 "매일유업은 지난 25년간 희귀질환인 선천성대사이상을 앓고 있는 환아들을 위한 특수분유 생산과 사회 공헌 활동을 오랫동안 펼쳐왔다"며 "이 행사가 환아와 가족들에게 큰 힘과 희망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안수인 RMHC 코리아 대표, 조성형 매일유업 FS총괄대표, 박범진 오뚜기 영업본부장, 이덕상 코카-콜라 상무 등이 참석했다. 이철기 타이슨 푸드 대표, 정현진 코리아후드 본부장, 황승민 빔보 대표, 유재흥 가농바이오 회장, 방태성 에쓰푸드 대표, 천영훈 풀무원푸드머스 대표 등도 행사장을 찾았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맥도날드를 비롯한 후원사들의 다양한 이벤트 부스가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선물을 제공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한국맥도날드의 주요 협력사인 가농바이오, 델몬트, 매일유업, 빔보QSR 코리아, 신세계푸드, 오뚜기, 존쿡 델리미트, 코리아후드써비스, 코카-콜라, 타이슨푸드코리아, 풀무원, CJ제일제당 등이 후원사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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