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주간 평균 판매가격이 동반 하락했다.
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넷째 주(5월 19~23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전주 대비 리터(L)당 11.9원 내린 1691.0원이었다. 4월 셋째 주(1659.1원) 이후 5주 만에 1700원 아래로 내려갔다.
가장 저렴한 상표는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로 리터당 평균가는 1664.9원으로 확인됐다. 가장 비싼 상표는 GS칼텍스로 1698.4원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5.9원 하락한 리터당 1754.6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63.6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울산은 전주 대비 12.3원 하락한 리터당 1654.8원으로 전주 평균 가격 대비 36.2원 낮은 수준이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7.1원 하락한 1529.3원으로 4주 연속 하락했다. 경유는 알뜰주유소가 1503.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GS칼텍스가 1538.6원으로 가장 비쌌다.
국제유가는 중동 리스크와 미국 휘발유 수요 증가 추세로 상승했으나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고금리 장기화 기조로 상승 폭을 제한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 두바이유는 전주와 같은 83.7달러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0.5달러 상승한 91.7달러다.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0.1달러 상승한 97.3달러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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