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케이뱅크는 올해 1분기말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이 33.2%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3%포인트, 지난해말 대비 4.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올해 1분기 동안 공급한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규모는 3000억원이다. 2017년 4월 출범 이후 올 1분기까지 공급한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규모는 누적 6조3000억원이다.
케이뱅크는 올 1분기 포용금융 실천을 위해 △비상금대출 이자 캐시백 △소상공인 이자 캐시백 △영세자영업자 긴급생계비 지원 등을 실시했다.
지난 2월 처음 비상금대출을 받는 고객에게 한 달 치 이자를 지원했다. 약 2만7000여 명의 소상공인 고객에게 51억원 규모의 이자 캐시백을 지급했다.
또 올해 설을 맞두고 영세자영업자의 긴급생계비와 물품구입자금 지원을 위해 신용회복위원회에 5000만 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케이뱅크는 중·저신용자 대출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건전성을 관리하기 위해 다양한 대안정보를 활용해 CSS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3월 인터넷은행 최초로 네이버페이와 협업해 비금융데이터 기반 '네이버페이 스코어'를 도입했다. 이동통신 3사의 신용평가 합작사 통신대안평가준비법인이 향후 선보일 통신데이터 기반 모형 '텔코CB'도 연내 도입할 계획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저신용자 대출을 확대하며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다양한 대안정보를 활용한 CSS 고도화로 건전성까지 안정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