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새내기' 노브랜드, 상장 첫날 '따블' 마감…거래대금 1위


공모가 대비 287% 오른 5만4300원에 거래 마쳐

이상규 노브랜드 대표이사(가운데)가 김대영 한국IR협의회 부회장(왼쪽부터),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이재현 삼성증권 부사장,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과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옥 홍보관에서 열린 노브랜드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제공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디자인 플랫폼업체 노브랜드가 상장 첫날 '따블(공모가 대비 2배 상승)'을 달성했다.

23일 코스닥에 상장한 노브랜드는 공모가(1만4000원) 대비 287.86% 오른 5만4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공모가 대비 300% 상승에 근접한 5만550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 달성에는 아쉽게 실패한 모습이다.

이날 노브랜드에 몰린 거래대금은 1조5314억원으로 전체 상장사 중 1위를 기록했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4155억원,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는 189위에 이름을 올렸다.

노브랜드는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075.65대 1의 경쟁률로 흥행을 예고했다. 일반 공모 청약에서는 증거금 4조3499억원을 모았고, 경쟁률은 2071.41대 1을 기록했다.

노브랜드 관계자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생산력 확대를 위한 시설자금 및 신규 고객사 유치 목적의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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