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치킨 가격 인상 시기 이달 31일로 늦춰


"정부 물가 안정 정책 고려"

제너시스BBQ 그룹이 메뉴 가격 인상 시기를 오는 31일로 유예했다. 정부 물가 안정 정책을 고려했다는 입장이다. 사진은 제너시스BBQ 그룹 사옥. /제너시스BBQ 그룹

[더팩트|이중삼 기자] 제너시스BBQ 그룹은 오는 23일 적용 예정이었던 치킨 가격 인상을 8일 간 유예하겠다고 22일 밝혔다.

BBQ 관계자는 "권장소비자가격 조정 정책의 시행 시점을 오는 31일로 8일간 유예하기로 했다"며 "물가 안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날 BBQ는 원·부재료 가격의 상승과 임차료·기타 유틸리티 비용(가스비·전기비 등)의 급격한 상승 등으로 가맹점주들이 운영난을 겪고 있다며 오는 23일부터 소비자 권장 판매 가격을 평균 6.3% 인상 조정한다고 밝혔지만, 발표 하루 만에 가격 인상 시기를 늦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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