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윤정원 기자] 보안 반도체 팹리스 기업 아이씨티케이(ICTK)가 코스닥 상장 첫날 60%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이씨티케이는 17일 오전 10시 16분 공모가(2만원) 대비 63.50%(1만2700원) 오른 3만2700원을 호가하고 있다. 이날 1만9990원으로 개장한 아이씨티케이는 장중 3만6950원까지 뛰었으나, 현재는 오름 폭을 다소 줄였다.
아이씨티케이는 'VIA PUF'라는 고유한 기술을 통해 통신장비나 기기에 복제 불가능한 신뢰점(Root of Trust)을 부여하는 방법으로 새로운 보안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기업이다.
아이씨티케이는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희망 공모 밴드(1만3000원~1만6000원) 상단을 초과한 2만원에 최종 공모가를 확정했다.
이어 이달 7~8일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경쟁률 1107.95대 1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은 약 5조46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아이씨티케이는 공모 자금을 빅테크 계약에 따른 양산 운영자금 확보와 연구개발 인력 확대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