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선영 기자] 한화생명의 실적이 올해 들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생명은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6.5% 하락한 368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한화생명의 1분기 전체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보장성 상품 중심의 매출 확대를 바탕으로 1조1067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보장성 APE는 90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3% 신장했다. 전체 신계약 APE 중 보장성 APE가 81%를 차지하며 안정적인 보험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올해 1분기 말 보유계약 CSM(보험계약서비스마진)은 9조2436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신계약 CSM은 고수익성 일반보장 상품 판매를 적극 확대한 결과 5154억원을 달성했다. 이 중 일반보장성 상품의 신계약 CSM은 3561억원으로 같은 기간 57.5% 증가했다.
신지급여력비율(K-ICS)은 부채 할인율 강화에도 지속적인 신계약 CSM 유입에 따라 174.0%의 안정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GA업계 1위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38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보장성 판매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안정적인 손익을 실현했다"며 "GA 영향력 확대에 대응한 영업력 강화 및 신계약 매출 성장을 통해 장기적 회사 가치 제고를 견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