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우지수 기자] LF는 남성복 브랜드 '마에스트로(MAESTRO)'가 올해 1~4월 'MTM(반맞춤) 정장'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0%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MTM'이란 고객 개인 체형에 맞춰 기존 모델의 패턴·디자인·원단을 수정해 제작하는 의류 시스템이다. 마에스트로는 깔끔한 실루엣과 가벼운 착용감이 특징인 슈트와 다양한 패턴 재킷을 전개하고 있다.
LF는 마에스트로의 우수고객(VIP) 마케팅이 매출 호조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마에스트로는 브랜드에 애정이 높은 최상위 고객에게 멤버십 프로그램, 스타일링 클래스 등 다양한 고객 접점 행사를 열고 있다.
혼수 시즌 예복 고객을 위한 스타일링 클래스는 올해 4회 진행했는데, 브랜드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입소문이 날 정도로 고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마에스트로 연간 VIP 고객 중 상위 1% 고객의 구매 금액은 최근 3년간(2021~2023년) 매년 성장하고 있다고 LF 측은 설명했다
마에스트로는 오는 31일 서울 중구 명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VIP 고객 초청 스타일링 클래스'를 추가 진행할 예정이다.
LF 마에스트로 관계자는 "올해 39주년을 맞는 마에스트로는 브랜드 역사와 고급스러움으로 최상위 구매 고객들이 꾸준히 찾는 브랜드"라며 "올해도 착용감과 실루엣을 강조한 제품력을 강화하면서 고객 접점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프리미엄 콘텐츠 발굴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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