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성락 기자] 한국과 일본, 중국 기업인들이 서울에서 만나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경제단체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한일중 기업인들이 참석하는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 행사를 추진 중이다.
한일중 정상회의가 오는 26~27일로 최종 조율 중인 점을 고려하면 이 행사는 27일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측에서는 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 중국 측에서는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가 함께 주관한다.
참석자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재계 총수들이 총출동할 가능성이 크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대한상의가 해당 행사를 주관하는 만큼 대한상의 회장직을 맡고 이는 최태원 회장이 전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일본과 중국에서도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행사에 참석할 전망이다.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은 지난 2009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2차 3국 정상회의 때부터 동북아 경제 협력과 교류 확대를 위해 열렸다. 서울 행사는 2015년 이후 9년 만이다.
재계 관계자는 "대한상의에서 (행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아직 날짜가 많이 남아 구체적인 이야기는 확인되지 않는다"며 "각 기업에 확정된 내용이 통보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rock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