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라진 기자] 한국콜마가 1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장중 7%대 강세를 띠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콜마는 이날 오후 2시 44분 기준 전 거래일(5만1100원) 대비 7.24%(3700원) 오른 5만4800원에 거래 중이다. 5만1700원으로 개장한 한국콜마는 오전 9시 40분께는 4만9400원까지 내렸으나 금세 상승세로 전환했다. 장중 최고가는 5만5100원이다.
한국콜마는 이날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8.94%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5748억원으로 같은 기간 17.87%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121억원으로 86.93%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한국콜마는 별도기준 매출 2478억원과 영업이익 228억원을 거뒀다. 각각 23%, 68% 증가하며 1분기 기준 최대를 경신했다.
자회사 HK이노엔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또한 각각 2126억원, 1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206% 증가했다. 중국 무석 법인은 18억원의 영업이익을 냈고, 미국 법인과 캐나다 법인은 각각 25억원, 2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 미국·일본향 수출 확대 등 국내 고객사의 우호적 업황에 따른 한국콜마의 견조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