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이중삼 기자] 쿠쿠홈시스는 지난달 B2B(기업 간 거래) 사업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24% 올랐다고 10일 밝혔다.
쿠쿠홈시스는 사업 다각화 전략 아래 지난 2020년 소상공인을 시작으로 다양한 고객과 업무협약을 맺으며 기업 간 거래 사업을 전개해 왔다.
지난해는 전국 42만 회원을 가진 한국외식업중앙회 외식가족공제회와 협약을 맺는 등 소상공인과의 상생협력을 확대했다. 올해 경우 특급 호텔과 공공기관, 군부대 등으로 고객군 확장에 집중했다.
쿠쿠홈시스는 최근 특급 호텔에 주력 제품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인천 영종도에 리조트를 시작으로 롯데호텔 서울이 운영하는 호텔 뷔페 라세느는 식재료 관리·조리를 위해 쿠쿠 상업용 정수 필터를 도입했다.
호텔 외 산업으로도 영역을 넓혔다. 사무실 공유업체 위워크의 국내 전 지점 휴게 공간에 정수기·상업용 정수 필터를 납품했다. 또 CJ대한통운 오네(O-NE) 전국 사업장에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주력 제품을 공급했다. 농협은행에도 공기청정기를 추가로 납품했다.
공공기관 경우 강원도교육청 공기청정기 조달사업 수주를 시작으로 한국항공우주산업에 비데 설치를 완료했다. 군부대에 대용랭 제로백 그랜드 정수기를 납품하기도 했다.
쿠쿠홈시스 관계자는 "올해 고객과의 소통 접점을 늘리고 고객 유형별 맞춤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전략을 펼쳐 B2B 시장에서 입지를 한층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