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지혜 기자] 지난주 서울 아파트 가격이 약 반년 만에 하락을 멈추고 보합 전환했다. 서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1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 KB아파트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주(6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서울 아파트의 경우 지난해 11월 둘째 주 이후 내림세를 이어가다가 최근 하락폭을 좁혀 왔다. 이어 지난주에는 25주 만에 보합 전환한 것이다.
서울 내에선 성동구가 0.08%로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어 마포구(0.07%), 서초구(0.07%), 서대문구(0.03%), 영등포구(0.03%) 등에서 아파트 가격이 올랐다. 반면 강북구(-0.19%), 종로구(-0.08%), 중구(-0.06%), 도봉구(-0.06%) 등은 하락했다.
같은 기간 전국의 경우 0.3% 내림세가 나타났다. 경기와 인천은 전주 대비 각각 0.02% 내렸다. 경기도는 성남 수정구(0.05%), 수원 팔달구(0.05%), 하남시(0.05%), 과천시(0.04%), 수원 영통구(0.04%), 김포시(0.02%)에선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나타났지만, 동두천시(-0.31%), 용인 처인구(-0.08%), 평택시(-0.07%), 안성시(-0.07%), 수원 권선구(-0.07%), 수원 장안구(-0.07%), 안산 단원구(-0.06%), 오산시(-0.06%) 등에선 하락세가 이어졌다.
5개 광역시(-0.06%)에서도 가격이 내렸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 매매 가격은 0.03% 하락했고, 지역별로 전북(0.01%)은 상승, 경북(-0.01%), 전남(-0.01%), 충북(-0.01%), 충남(-0.02%), 강원(-0.02%), 경남(-0.06%), 세종(-0.23%)은 하락했다.
같은 기간 서울 전셋값은 0.11%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강북구(0.33%), 금천구(0.31%), 중구(0.28%), 마포구(0.27%), 중랑구(0.19%) 등이 상승했고, 강동구(-0.02%)만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 역시 0.03% 올라 상승세가 이어졌다. 경기도는 0.07%, 인천은 0.16% 상승했다. 광명시(0.33%), 의왕시(0.26%), 수원 팔달구(0.23%), 안산 단원구(0.22%), 의정부시(0.2%), 부천시 원미구(0.19%) 등이 올랐다. 반면 안성시(-0.35%), 과천시(-0.28%), 용인 처인구(-0.15%), 평택시(-0.09%), 안양 만안구(-0.09%), 안산 상록구(-0.07%), 광주시(-0.07%), 동두천시(-0.05%)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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