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문화 알리기 게임·국악 맞손

한국게임산업협회는 72개 게임사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사진은 협회 CI /한국게임산업협회 제공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대한민국의 우수한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우리 게임과 국악이 '협연'에 나선다.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지난 3일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악원과 게임·국악 문화 확산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게임과 국악 문화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긴밀히 상호 협력함을 목적으로 한다. 양 기관은 게임과 국악을 접목해 국내와 해외에서 'K-컬쳐 알리기'에 적극 나선다는 구상이다.

게임 내 테마곡, BGM 등 관련 콘텐츠는 독립적으로도 이미 높은 수준을 자랑한다. 오케스트라나 콘서트, 뮤지컬과 같은 공연예술로도 이미 여러 차례 무대에 올랐다. 최근에는 더욱 다양한 시도도 이어지는 중이다.

강신철 협회장은 "게임 음악이 국악과의 만남을 통해 한층 색다른 모습으로 이용자 분들과 대중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전통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국악원은 유명 게임음악을 담은 '국립국악원 게임 사운드 시리즈'를 9일부터 오는 24일까지 13장의 싱글음반으로 발매할 예정이다.

shaii@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