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7주 연속 보합세를 기록했다.
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보합(0%)을 기록했다. 서울 25개 구 가운데 20곳이 보합에 머물렀으며 마포구(0.02%), 동작구(0.02%), 영등포구(0.01%) 등은 상승했다. 반면 강남구(-0.01%), 성동구(-0.01%)는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15주 연속 보합을 이어갔다. 고양(-0.01%), 광명(-0.01%)이 하락했고 오산(0.05%), 인천(0.01%) 등은 올랐다 .신도시에서는 산본(-0.01%), 중동(-0.01%) 등이 하락했고 나머지 지역은 제자리를 걸었다.
전셋값은 서울에서 이번 주에도 0.01% 오르며 4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경기·인천과 신도시도 0.01% 올랐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금리 인하 시점이 예상보다 늦춰질 가능성이 커 금융 부담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다. 강남권 수요자들이 상향된 호가로 추격 매수에 나설지 또는 결정을 보류하며 보합 수준이 유지될지 수요 향방에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