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라진 기자] 민테크가 코스닥 상장 첫날 17%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민테크는 이날 오전 11시 12분 기준 공모가(1만500원) 대비 17.90%(1880원) 오른 1만2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1만4900원으로 개장한 민테크는 장 초반에는 1만6000원까지 뛰었으나 현재는 오름 폭을 축소한 상태다.
2015년에 설립된 민테크는 배터리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검사 진단 분야 솔루션 기업이다.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EIS) 기반 배터리 진단 기술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융합한 3세대 배터리 진단 기술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다.
민테크는 현재 국내 EIS 배터리 진단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고객사로 LG에너지솔루션, 현대자동차그룹, 삼성SDI, SK온, LS머트리얼즈 등을 두고 있다.
민테크는 지난달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946.72대 1을 기록해 공모가를 희망공모밴드(6500~85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500원으로 확정했다. 이후 같은달 진행된 일반 공모청약에서 경쟁률 1529.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