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우지수 기자] 콜마그룹은 콜마홀딩스 대표이사에 윤상현 부회장을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콜마홀딩스는 이날 정기이사회를 열고 윤 부회장의 대표이사 선임 안을 의결했다. 이번 대표 선임은 안병준 전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하게 된 후 이사회 추대로 이뤄졌다.
콜마홀딩스는 글로벌 시장 확대에 집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국콜마는 지난해 미국 뉴저지에 북미기술영업센터를 개관하고, 올해 미국 제2공장을 건립하는 등 북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콜마그룹 해외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콜마글로벌은 베트남, 필리핀, 싱가포르 등 해외 법인을 설립하는 등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달 콜마홀딩스는 한국을 넘어 전세계 콜마를 이끈다는 의미를 담아 기존 '한국콜마홀딩스'에서 '콜마홀딩스'로 사명을 변경했다.
콜마홀딩스에 따르면 주주가치 제고 행보도 꾸준히 보일 예정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하며 △무상증자 △자사주 매입 및 소각 △현금배당 증가 등 주주친화 펼치고 있다. 이번 윤 부회장의 대표이사 선임으로 책임경영 진정성을 더하게 됐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콜마홀딩스 관계자는 "그룹에서 굵직한 M&A와 해외 시장 확대를 진두지휘한 윤 부회장이 직접 대표이사에 선임되면서 글로벌 시장 확대 등 주요 사업에 추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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