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1분기 매출 1401억원…전년比 3.7%↑


전문의약품·해외사업 부문 성장세

동아ST가 올해 1분기 매출 140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수치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서다빈 기자] 동아에스티는 올해 1분기 매출이 14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감소했다.

동아에스티는 전문의약품(ETC) 부문과 해외사업 부문이 성장하며 매출이 증가했으나 연구개발(R&D) 비용의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동아에스티의 ETC 부문은 처방의약품 일부 품목 매출이 감소했지만 인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의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했다. 그로트로핀의 매출은 2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 늘었다.

캔박카스(캄보디아) 매출이 증가하며 해외사업 부문 매출도 성장세를 보였다. 해외사업 부문 매출은 2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6% 상승했으며 캔박카스의 해외 매출은 1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5% 증가했다.

동아에스티의 올해 1분기 R&D 비용은 262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억원 늘었다.

R&D 부문에서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가 지난해 6월 유럽 의약품청(EMA)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으며 같은 해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 허가를 마쳤다.

아울러 미국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를 통해 MASH(대사이상 지방간염) 및 2형 당뇨 치료제 'DA-124'의 글로벌 임상 2상 파트1, 파트2도 진행 중이다. 비만 치료제 DA-1726은 글로벌 임상 1상 파트1를 진행 중이다.

동아에스티의 과민성 방광 치료제 'DA-8010'은 국내 임상 3상 진행 중이며, 면역항암제 'DA-4505'는 지난해 11월 국내 임상 1/2a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한편 동아에스티는 최근 ADC(항체-약물접합체) 전문 기업인 앱티스를 인수하고 차세대 모달리티 신약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bongou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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