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카드 승인액 290조원 넘었다…해외여행 활성화에 전년比 4.8%↑


승인건수 67억7000건…전년 대비 6.2% 증가

3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카드 승인금액과 승인건수가 해외여행 활성화 추세에 전년 동기 대비 소폭 늘었다. /뉴시스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올해 1분기 카드 승인금액과 승인건수가 해외여행 활성화 추세에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3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1분기 전체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290조9000억원, 67억7000건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4.8%, 6.2% 증가했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소비심리는 전년동기 대비 양호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온라인 거래액의 증가세 지속 등이 카드승인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올 1분기 개인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242조2000억원, 63억90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 6.4%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법인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48조8000억원, 3억8000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0.5% 감소하고 1.9% 증가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해외여행 수요에 힘입어 '운수업'에서의 결제가 1년 전보다 14.9% 증가했다. 마찬가지로 여행 관련 산업이 포함되는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도 20.5% 카드 결제가 늘었다.

seonyeong@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