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KB금융, 주주환원 강화 기대감…6%대 오름세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1조491억원 기록

KB금융은 26일 오전 9시 50분 기준 전 거래일(6만9300원) 대비 6.78%(4700원) 오른 7만4000원에 매매가 이뤄진다. /더팩트 DB

[더팩트|윤정원 기자] KB금융이 호실적과 주주환원 정책 발표에 힘입어 26일 장 초반 오름세를 연출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0분 기준 KB금융은 전 거래일(6만9300원) 대비 6.78%(4700원) 오른 7만4000원을 호가 중이다. 이날 7만3000원으로 문을 연 KB금융은 장중 7만4400원까지 올랐다.

KB금융은 전날 올해 1분기 1조49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홍콩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고객 보상 비용이 충당부채로 인식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감소한 수준이지만, 이를 제외하면 호실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KB금융은 실적과 함께 주주환원 정책도 발표한 상태다. KB금융은 '배당총액 기준 분기 균등배당'을 도입하고, 1분기 주당 현금배당금을 784원으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당사는 올해부터 분기 균등배당을 시행하고, 주당 현금배당금을 분기별 3000억원, 연간 1조2000억원 규모의 배당총액을 기준으로 산정할 계획이다.

garden@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