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윤정원 기자]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1384억원, 영업이익 379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방시장의 수요 정체로 전반적인 제품가격이 하락했으나 생산 안정화와 공급량 증대, 재고평가손실 환입 등의 영향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배터리소재 사업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817억원과 251억원을 기록했다. 리튬, 니켈 등 주요 메탈가격의 약세로 양극재 판매가가 전분기 대비 하락했으나 고성능 전기차용 단결정 양극재의 수율 개선과 함께 판매량이 증가했다. 음극재도 생산 및 판매가 증가해 수익성이 개선됐다. 지난해 4분기 평가손실로 인식했던 재고의 평가손실 환입이 467억원 반영된 점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기초소재 사업은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3567억원과 12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유가 약세 영향으로 화성제품의 판매가가 떨어졌지만 내화물 판매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해 3월 국내 최초로 NCMA 하이니켈 단결정 양극재 양산·공급에 나선 뒤로 수율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단결정 양극재 전용으로 설계된 포항 공장의 생산도 본격화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되는 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