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윤정원 기자] 공모가가 8만3400원으로 확정된 HD현대마린솔루션이 오늘(25일)부터 청약에 돌입한다.
HD현대마린솔루션에 따르면 일반 투자자들은 25일, 26일 각각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대표주관사 KB증권과 공동주관사 신한투자증권·하나증권, 인수단 대신증권·삼성증권 등 5개 증권사에서 당사 공모주 청약이 가능하다. 5개 증권사 모두 청약기간 중이라도 비대면 계좌 개설을 하면 청약에 나설 수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의 일반 청약자 배정 물량은 KB증권(119만4908주)이 가장 많다. 이어 △신한투자증권(41만2037주) △하나증권(41만2037주) △대신증권(10만3009주) △삼성증권(10만3009주) 등의 순이다.
물량이 많다고 해서 배정 확률이 높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청약 마지막까지 경쟁률을 살피는 '눈치게임'이 필요하다. 각 증권사 청약 경쟁률에 따라 균등 배정 주식 수와 비례 배정 주식 1주를 받을 수 있는 최소 청약 증거금 등이 차이를 갖게 된다.
증권사별 공모주 청약 우대 조건을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직전월 자산 평잔이나 직전 3개월 주식 약정액, 고객등급 등 증권사별 우대 조건을 충족하면 청약을 신청할 수 있는 최대 수량이 늘어난다.
최소 청약주식 수는 10주로, 최소 증거금 41만7000원(8만3400원*10주/2)이다. 최대 청약주식 수 및 청약 증거금은 △KB증권 9만주‧37억5300만원 △신한투자증권 3만9000주‧16억2630만원 △하나증권 4만주‧16억6800만원 △대신증권 1만주‧4억1700만원 △삼성증권 1만주‧4억1700만원 등이다.
증권사별 청약 수수료는 △KB증권 1500원(65세 이상 면제) △신한투자증권 2000원 △하나증권 2000원 △대신증권 2000원 △삼성증권 2000원 등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2016년 11월 HD현대중공업의 선박 관련 유·무상 서비스 담당 조직을 통합해 출범했다. 현재 정박·수리·개조 등 선박 생애주기 전반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박 전문 AS(애프터서비스) 회사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HD마린솔루션은 오는 30일 환불을 거쳐 내달 8일 유가증권시장에 발을 들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