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한림 기자] 국내 증시가 돌아온 외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가량 뛰는 등 반등에 성공했다.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1%(52.73포인트) 오른 2675.75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소폭 내린 하락분을 메우고 8거래일 만에 2670선으로 복귀한 결과다.
외인과 기관이 각각 4914억원, 3626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8694억원어치를 팔았다.
시가총액(시총) 상위 종목들도 △삼성전자(4.11%) △SK하이닉스(5.15%) △LG에너지솔루션(4.05%) 시총 '톱3' 종목들이 크게 오르는 등 대거 빨간불을 켰다. △현대차(1.20%) △기아(0.26%) △POSCO홀딩스(1.15%) △NAVER(2.00%)도 함께 올랐다. 다만 △삼성바이오로직스(-0.13%) △셀트리온(-0.11%)은 소폭 내렸다.
코스닥도 2%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99%(16.79포인트) 오른 862.23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역시 개인이 홀로 2443억원을 팔았으나 외인과 기관이 각각 1825억원, 726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의 강세는 더욱 뚜렷했다. △에코프로비엠(5.14%) △HLB(1.69%) △알테오젠(2.53%) △엔켐(0.36%) △리노공업(5.77%) △셀트리온제약(0.66%) △HPSP(0.59%) △레인보우로보틱스(1.28%) △이오테크닉스(7.14%) 등 거래정지 중인 △에코프로를 제외하면 모두 빨간불을 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