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성락 기자] SK텔레콤이 국내 혈액 수급난 극복을 위해 헌혈 릴레이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창사 40주년을 기념해 SK스퀘어, SK쉴더스, SK오앤에스 등 SK 정보통신기술(ICT) 패밀리사 차원의 헌혈 릴레이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SKT타워를 시작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40일간 전국 25개 사옥에서 임직원 자발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0여년간 ICT 기술 기반의 다양한 헌혈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지속해서 헌혈 문화 확대에 앞장서 왔다.
지난 2007년에는 긴급 수혈 환자를 위한 '모바일 헌혈'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2011년에는 앱으로 헌혈 예약할 수 있는 '스마트 헌혈' 서비스를, 2019년에는 세계 최초로 헌혈자의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레드커넥트'를 각각 출시했다.
이와 함께 수년간 헌혈 릴레이 캠페인을 펼치기도 했다. 지난해 실시한 캠페인에는 총 1056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292장의 헌혈증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증됐다.
헌혈 릴레이 캠페인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포함한 주요 경영진이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SK텔레콤은 이러한 지속적인 헌혈 문화 확산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6월 '헌혈 및 혈액 사업 유공포상'에서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박용주 SK텔레콤 ESG담당은 "창사 40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헌혈 릴레이 캠페인 참여를 통해 ESG 경영 실천은 물론 사회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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