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한림 기자] LG화학이 1분기 실적 부진 전망이 나오면서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고 있다.
23일 오전 10시 기준 LG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2.25% 내린 36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최고가는 37만6500원, 최저가는 36만8500원이다.
LG화학의 약세는 증권가가 LG화학의 1분기 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목표 주가를 내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키움증권은 이날 LG화학의 1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85% 감소한 약 1170억원으로 추정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50만원에서 38만3000원으로 내렸고 투자 의견 역시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시장수익률'로 하향했다.
정경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1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 1653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첨단소재 부문 영업이익은 리튬가격 약세에 따른 이익 감소로 약 340억원을 예상하고 석화부문은 1분기 유가 상승에 따른 납사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제품군의 수익성 하락으로 영업손실을 지속한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