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인정한 '한국의 美'…화장품 수출 역대 1분기 최대


정부 수출 전폭 지원…무역금융 1조원 투입
유통플랫폼 입점·해외 전시회·수출 상담회 등 지원

정부가 무역보험 1조원 등 K-뷰티 수출을 전폭 지원한다. /아모레퍼시픽

[더팩트ㅣ세종=박병립 기자] 정부가 무역보험 1조원 등 K-뷰티 수출을 전폭 지원한다. 화장품 수출이 역대 1분기 최대치를 기록, 이 상승세를 유지해 우리 수출 7000억달러를 달성하겠단 구상이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2일 아모레퍼시픽 본사를 방문해 K-뷰티 수출 현황을 점검하고 수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정 본부장은 "작년 10월 이후 6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K-뷰티 화장품 수출은 올해 1분기 역대 최고치를 달성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수출 7000억달러 목표 달성을 위해 K-뷰티 산업도 앞장설 수 있도록 무역보험 1조원을 투입하는 등 총력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1분기 화장품 수출액은 2021년 22억2000만달러를 기록한 뒤 2022년 18억5000만달러, 2023년 18억9000만달러로 주춤했지만, 올해 1분기 23억달러로 역대 1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산업부는 수출 7000억달러 달성과 수출 플러스 기조 확대의 일환으로, 최근 한류 확산에 따른 대표 프리미엄인 K-뷰티 산업이 미주, 중동, 아세안 등 신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온라인 유통 플랫폼 입점, 유수의 뷰티 해외 전시회 참가, 수출상담회 및 무역사절단, 한류 연계한 마케팅 등 프리미엄 소비재 기업들의 글로벌화를 적극 지원한다.

또 올해 K-뷰티 분야에 1조원 이상의 무역보험을 공급하고 중견·중소기업 대상 수출보험도 확대하기로 했다.

해외 소비재 거점무역관 기능도 강화하고, 해외인증 비용 및 컨설팅 지원,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를 활용한 무역장벽 해소 등을 통해 K-뷰티 기업들의 해외 신시장 진출 가속화를 꾀한다.

rib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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