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 계열사 ㈜한국네트웍스가 티웨이항공 케이터링센터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한다.
한국네트웍스는 인천·대구·청주·제주·부산 등 5개 티웨이항공 케이터링센터에 창고 관리 시스템(WMS)을 구축해 물류 업무 서비스를 제공하며, 물류 공정 개선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인천 케이터링센터는 오는 7월 완공될 예정이다. 항공 물류 서비스에 특화된 WMS와 물류 설비 통합 관제 시스템(WCS), 디지털 상품 피킹 시스템, 디지털 상품 분배 시스템 등이 연계된 최신 물류 자동화 시스템이 도입된다.
해당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물류 데이터를 제공하는 등 업무 흐름 가시성을 확보하도록 도와, 재고 관리 정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오피킹(물건을 잘못 가져오는 것) 확률을 낮추는 특징을 갖고 있다는 것이 한국네트웍스 관계자 설명이다.
시스템이 구축되면서 센터 운영 시 기존 작업 방식 대비 출고 처리 능력은 2.5배로 증가하고 투입 인력은 22% 감축될 전망이다. 최근 하늘길을 유럽으로 확대한 티웨이항공은 수준 높은 서비스 제공과 노선 확장에 따른 물동량 대응 역량이 강화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한국네트웍스 관계자는 "오랜 물류 사업 경험으로 완성한 통합 물류 솔루션과 물류 자동화 엔지니어링 기술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다양한 산업군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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