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의종 기자] 기아가 북미 시장에서 차량 클러스터·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디자인 변경 서비스를 공개했다.

기아는 북미에서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개막에 앞서 30종 NBA 구단별 '디스플레이 테마' 디자인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디스플레이 테마는 개인화된 차량 경험을 지원하는 맞춤형 서비스다.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색상·그래픽·시동을 켜고 끌 때 나오는 애니메이션 등을 취향에 따라 변경할 수 있다.

기아 커넥트 스토어와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선호하는 NBA 구단 디스플레이 테마를 구매하고 차량 내 디스플레이에 적용할 수 있다. 앞서 기아는 지난 9일(현지 시간) 북미에서 최초로 EV9에 디스플레이 테마를 도입했다.

국내에서는 올해 하반기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 및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이 탑재된 차량을 중심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파블로 마르티네즈 기아 CXD사업부 상무는 "차량 구매 이후에도 본인 차량을 개성 있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됐다"며 "더 다양한 테마와 혁신적인 브랜드 협업, 선도적인 디지털 사양을 지속해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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