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우지수 기자 ]hy는 신약개발 기업 이뮤노바이옴과 글로벌 스타균주를 개발하기 위해 공동연구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hy는 지난 16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hy 중앙연구소에서 이뮤노바이옴과 '아바티옴(Avatiome) 기반 면역 및 대사 기능 평가를 통한 스타균주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행사에는 이재환 hy 중앙연구소장, 임신혁 이뮤노바이옴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hy에 따르면 50년 가까이 프로바이오틱스를 연구하며 인체를 비롯해 모유, 발효식품 등에서 분리한 5000여 종 균주를 보유하고 있다. 피부건강, 체지방 감소 유산균을 중심으로 기업 간 거래도 펼친다. 이뮤노바이옴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개발 연구기업이다. 소재 기능성 확인과 유익균의 인체 내 작용 기전을 규명하는 데 특화된 회사다.

두 회사는 차세대 기능성 균주를 개발할 계획이다. hy가 보유한 균주 중 신규 기능성 및 특별 유전자를 보유한 균주를 선별하고, 이뮤노바이옴의 인체 면역 및 마이크로바이옴 모사 모델 독자 개발 시스템 '아바티옴'으로 사전 검증하는 과정을 거친다.

hy는 최종 선정한 균주의 효능평가와 해외 연구 협업으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연구 결과를 확보하고 연구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재환 hy중앙연구소장은 "이뮤노바이옴은 미생물을 활용한 항암 치료제를 비롯해 염증성 장 질환, 루푸스 치료제 후보물질을 확보한 전문기업"이라며 "두 회사 연구 역량을 모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스타균주를 확보하고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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