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3년간 배당성향 20% 이상 상향…"주주가치 제고"


"배당 규모, 실적 및 현금 흐름 고려해 책정"

오리온은 오는 2026년까지 배당성향을 기존 10%대 내외에서 20% 이상으로 상향한다고 17일 공시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오리온이 향후 3년간 배당성향을 20% 이상으로 상향한다.

17일 오리온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 동안 당기순이익 중 현금으로 지급된 배당금 총액 비율을 20% 이상으로 상향한다고 공시했다.

배당성향 상향 목적은 주주가치 제고다. 오리온은 지난 3년간(2021년 11.5%, 2022년 9.6%, 2023년 13.1%) 10%대 전후에서 배당성향을 유지해 왔다.

오리온 관계자는 "주주가치 제고를 확대하기 위해 배당 규모를 상향하고자 한다"면서 "당사의 배당 규모는 사업환경의 변화와 성장을 위한 투자 계획, 경영실적 및 현금 흐름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해 지속적으로 재검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리온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조9124억원, 영업이익 4923억원을 올렸다. 각각 1.4%, 5.5%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16.9%를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0.7%포인트 높아졌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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