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황원영 기자] 우리금융이 민생지원 모범사례로 보이스피싱 보상보험을 선정하고 관련 범죄 예방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금융감독원 주관 간담회에서 민생지원 모범사례로 '보이스피싱 보상보험'을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고객을 보이스피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모든 고객에게 무료로 보이스피싱 보상보험을 제공하고 있다.
우리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선보인 보이스피싱 보상보험은 우리은행 고객이라면 모두 신청할 수 있다. 보상한도액은 피보험자 1인당 최대 300만원이다. 아울러 우리은행은 전기통신금융사기 '24시간 365일'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외국인 유학생 대상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시행, 전통시장 소상공인 장금이 협약 확대 등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보이스피싱은 전화·문자 등으로 피해자를 속여 돈을 빼앗아 가는 범죄행위다. 대표 유형으로는 △대출빙자형 △기관사칭형 △지인사칭형 △기타 속기 쉬운 보이스피싱 등이 있다. 최근에는 경조사 안내, 택배 수령, 무료 건강검진 등을 위장한 메신저피싱 유형이 늘었다. 고지서에 부착된 QR코드를 위조해 피싱 사이트로 접속을 유도하는 사례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전화나 문자 등으로 대출을 권유받았을 때는 금융감독원 홈페이지 '파인'에서 실제 존재하는 금융회사인지 확인을 해보거나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서 전화번호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수상한 링크, 첨부파일 등은 열지 말고 즉시 삭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