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하루 만에 2.75% 급락…'82층 붕괴'


장중 8만2000원선 내줘
애플 제치고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1위 탈환 소식도

15일 삼성전자는 장중 8만100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삼성전자가 하루 만에 2.5%대 급락하면서 장중 8만2000원선을 내줬다.

15일 오전 11시 29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75%(2300원) 내린 8만14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0.48% 하락하면서 주춤했으나 하루 만에 낙폭을 크게 키운 모양새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2일 반도체 관련 업종의 강세에 힘입어 8만5000원까지 올랐다. 3년 중 최고가인 8만5300원을 4일 기록한 후 3거래일 연속 하락했으며, 11일 소폭 반등했다가 이틀 연속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 우선주도 같은 시간 2.6%대 하락한 6만700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삼성전자는 이날 공교롭게도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을 제치고 출하량 선두를 탈환했다는 소식이 이어졌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삼성전자의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이 6010만대로 20.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1위였던 애플은 같은 기간 5010만대로 17.3%에 그쳤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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