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우지수 기자] 제너시스BBQ는 지난해 연간 연결 매출액이 4765억원으로 전년(2022년) 대비 12.7%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 하락한 653억원을 기록헀다.

단독기준으로 보면 지난해 매출액은 4731억원으로 전년 대비 12.8% 늘었고, 영업이익은 553억원으로 같은 기간 13.7% 감소했다.

제너시스BBQ에 따르면 영업이익 하락은 원재료 가격 상승 때문이다. 닭고기와 밀가루 등 원부자재 가격이 상승했고 가뭄과 냉해 등 자연재해가 발생하면서 세계 올리브유 가격이 급속도로 올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올리브 최대 산지 스페인을 비롯한 지중해 연안에서 2년 연속 가뭄 등 기상 이변이 발생하면서 올리브 수확량이 급감했다. 제너시스BBQ 관계자는 "지난 2022년 5월 이후 공급가를 인상하지 않고 본사차원에서 인상 금액을 부담하는 등 상생 노력을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제너시스BBQ는 해외 사업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BBQ 해외 판매액은 전년대비 66% 성장했다. 특히 미국 판매액이 90% 가까이 늘며 글로벌 실적을 견인했다.

제너시스BBQ 관계자는 "올해 글로벌 사업 강화, 새로운 소비시장 개척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는 한편 패밀리(가맹점)와 상생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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