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지혜 기자] 최대 4억원의 시세차익이 예상되는 경기 '로또 청약'(무순위 청약)에 수십만명의 인파가 몰렸다.
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 하남시 감일지구의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 잔여 물량 전용면적 84㎡ 2가구의 무순위 청약에 57만7500명이 몰렸다. 경쟁률은 28만8750대 1을 기록했다.
무순위 청약은 부적격 당첨자 등의 계약 취소 물량이나 입주 이후 해약 등으로 발생한 미계약 물량에 대해 청약 순위와 상관없이 따로 청약하는 것이다.
무순위 청약 물량은 입주 이후 해약 등의 이유로 남아있던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의 미계약분이다.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는 5개 동, 지하 3층, 지상 29층, 496가구 규모다.
이번에 나온 2가구의 분양가는 각각 5억5490만원(14층), 5억7030만원(23층)이다. 최초 분양 당시와 같은 금액이다.
이들 물량은 4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 단지 전용면적 84㎡는 지난해 10월 9억9000만원에 마지막 손바뀜이 있었다. 단지 인근에 있는 '감일파크센트레빌'의 전용 84㎡는 올해 2월 10억7500만원(19층)에 매매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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