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성년자 국내 투자 종목 1순위…명실상부 '국민주'


삼성전자 36.6%·삼성전자우 10.3% 달해

8일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미성년 주식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거래하는 국내 종목은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더팩트 DB

[더팩트|윤정원 기자] 대한민국의 '삼성전자 사랑'은 미성년자들에게도 통했다. 미성년 주식 투자자에게 가장 인기 있는 주식은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8일 신한투자증권이 올해 들어 지난달 27일까지 미성년 고객 거래 상위 10개 종목을 분석한 결과, 자사에서 가장 많은 미성년 고객이 거래한 국내 주식은 삼성전자(36.6%)로 집계됐다. 2위 또한 삼성전자우(10.3%)로 삼성전자의 비중이 압도적이었다.

이어 △카카오(8.6%) △NAVER(8.6%) △에이피알(8.6%) △현대차(7.4%) 등이 거래 상위권에 자리했다.

해외주식 거래고객 수 상위 종목에는 △테슬라(24.3%) △애플(22.6%) △엔비디아(11.3%) 등이 이름을 올렸다. 상위 10위 안에 해외 상장지수펀드(ETF) 4종목이 포함된 점도 눈길을 끌었다.

한편, 신한투자증권의 미성년자 계좌 비중은 전체 개인 고객 계좌의 약 2.5%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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