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우지수 기자] 현대백화점은 부천시 중동점을 20년만에 대대적으로 리뉴얼한다고 8일 밝혔다. 이달 초 개장한 식품관에 이어 해외패션 브랜드 등을 대거 입점하고 경쟁력을 키울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중동점은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까지 국내외 패션∙뷰티∙식품 등 100여 개의 브랜드 입점 준비에 들어섰다. 이번에 리뉴얼하는 공간은 1만4800㎡(약 4500평) 규모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1일 중동점 본관 1층에 국내외 식음료(F&B) 코너를 한데 모은 푸드 파크를 선보였다. 이어 본관 1층과 2층에는 상권 최대 럭셔리관을 열 계획이다. 유플렉스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는 MZ세대를 겨냥한 트렌디관을 만든다.
럭셔리관에는 해외패션 브랜드와 뷰티 브랜드가 입점한다. 오는 7월 본관 1층에 구찌·발렌시아가·페라가모·몽클레르 등 해외 명품 브랜드가 부천 지역 최초로 문을 연다. 본관 2층은 다음달 중으로 에르노, 꼼데가르송, 이자벨마랑, 마크제이콥스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가 들어선다.
현대백화점 중동점은 오는 5월 이탈리안 그로서란트(식료품을 판매하는 식당) 브랜드 '이탈리' 국내 3호점을 열고, 7월에는 최고급 신선식품과 공산품을 판매하는 프리미엄 슈퍼마켓도 선보이기로 했다.
조재현 현대백화점 중동점 상무는 "중동점 개점 이후 최대 규모 리뉴얼이다. 방문객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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