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회장 "LG의 혁신, 고객 기대 넘어선 경험"


구광모 LG그룹 회장, 'LG 어워즈' 참석해 수상자 격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지난 2일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열린 2024 LG 어워즈 현장에서 수상팀을 축하하고 있다. /LG그룹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2024 LG 어워즈' 수상자들을 격려하며 차별적 고객 가치 제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3일 LG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전날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열린 '2024 LG 어워즈' 현장을 방문했다. 'LG 어워즈'는 차별적 고객 가치를 만들어 낸 사례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구 회장은 수상자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며 "'LG 어워즈'는 고객들이 차별적 가치를 인정하고 주시는 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상자분들이 이뤄낸 혁신이 더욱 발전되고 확산돼 더 많은 고객에게 감동의 경험이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구 회장은 "단지 최초·최고의 기술, 제품, 서비스 그 자체가 아니라, 기대를 넘어선 경험과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삶의 변화를 느꼈을 때, 고객은 차별적 가치를 인정해 주신다"며 "이것이 'LG 어워즈'가 추구하는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LG 어워즈'에는 수상자, 고객 심사단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실시간 온라인 중계로는 1000여명의 임직원이 지켜봤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LG 어워즈 수상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LG그룹

LG그룹은 올해 'LG 어워즈'에서 처음으로 구성원 심사제를 도입했다. 구성원 심사제는 함께 일하는 동료들이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 가치 혁신 사례를 심사한다는 취지다. 구성원 심사에는 나흘간 1만여명이 참여했다.

올해 'LG 어워즈'에서는 최고상인 고객 감동 대상 4팀을 비롯해 고객 만족상 46팀, 고객 공감상 48팀 등 총 98팀, 724명이 수상했다.

고객 감동 대상은 LG전자의 LG 시그니처 올레드 M 개발팀이 받았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은 전원을 제외한 모든 선을 없앤 무선 올레드 TV다.

이 밖에 친환경 재활용 필름 신소재를 개발한 LG화학팀과 3단계 위생 가습기 LG 퓨리케어 하이드로타워를 기획한 LG전자팀이 단체 분야 고객 감동 대상을 수상했다.

필수 난임 치료제 공급 중단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고객들이 제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최성덕 팀장은 개인 분야 고객 감동 대상을 받았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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