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 2028년까지 제천에 제조공장 신설


미생물 발효 기술 활용, 바이오 소재 사업 본격화

(왼쪽부터)김영환 충북도지사, 박진선 샘표식품 대표, 김창규 제천시장이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샘표

[더팩트|이중삼 기자] 샘표가 충북 제천 제2산업단지에 제조공장을 짓는다.

샘표는 지난 2일 충북 제천시청에서 제천 제2산업단지 공장 신설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샘표는 오는 2028년까지 충북 제천 제2산업단지 내 약 8만1000㎡의 부지에 공장을 신설한다. 주요 제품 생산 설비 증설을 위한 투자를 추진해 글로벌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미생물 발효 기술을 활용한 바이오 소재 사업도 본격화한다.

박진선 샘표식품 대표는 "샘표는 78년간 축적한 독보적인 미생물 제어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소재를 연구 개발하는 바이오테크 기업"이라며 "이번 협약이 회사의 발효 기술을 비약적으로 발전시켜 국내를 비롯한 전 세계인이 우리맛으로 더욱 즐거워질 수 있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국민 건강과 우리나라 식품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력을 가진 샘표가 충북도에 신규 공장을 구축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충북은 기업 맞춤형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으로 국내외 대규모 투자 유치에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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