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제주항공이 올해 하계 운항 기간 중국 노선 운항을 확대한다. 지방 공항발 노선을 늘려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오는 24일부터 제주~베이징 다싱 노선에 주 4회(월·수·금·일), 무안~장자제 노선에 주 4회(수·목·토·일)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는 26일에는 제주~시안 노선에 주 2회(월·금), 27일부터 무안~옌지 노선에 주 2회(화·토)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
인천~스자좡(월·금)과 부산~스자좡(화·토) 노선은 각각 주 2회 일정으로 운항을 재개한다. 부산과 무안 등 지방에서 출발하는 중국 노선 운항을 확대해 영·호남 지역 여행객 편의를 높이고 지방 공항 활성화에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
제주항공은 하계 시즌 중국 노선을 선제적으로 확대해 코로나19 이후 부진했던 수요를 회복하고 신규 여객 창출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상대적으로 회복이 더뎠던 중국 노선 여객 회복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며 "중국 하늘길 확대를 통해 인바운드 여객 수요를 흡수하고 나아가 우리나라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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