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이중삼 기자]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편의점 CU와 주류 셀프 픽업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컬리에서 주문한 주류를 전국 1만7000여개 CU 매장에서 픽업할 수 있게 됐다.
'CU 바' 주류 픽업 서비스는 컬리에서 주류를 구매한 뒤 고객이 지정한 CU 매장에서 제품을 직접 수령하는 스마트 오더 방식이다. 주문 완료 후 생성되는 픽업 QR코드와 신분증만 제시하면 된다. 지도로 주변 CU 매장들을 확인할 수 있고 결제 후 3일 뒤부터 수령 가능하다.
컬리에서 CU의 와인, 위스키, 맥주, 리큐르 등 300여 가지 주류를 만나볼 수 있다. 취향에 맞는 주류를 구입할 수 있도록 상품 설명 페이지에 전문가의 테이스팅 노트를 담아 향, 맛, 목 넘김 등 다양한 풍미에 관한 내용도 소개된다. 페어링 음식도 함께 추천해 구매한 주류를 120%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컬리는 오픈을 기념해 인기 위스키 선착순 판매 행사를 연다. 히비키 하모니, 야마자키 12년산, 발베니 16년산 등 구하기 힘든 위스키 30여 종을 최대 51% 할인 판매한다.
고문진 컬리 커머스 유음주팀 MD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만족스러운 쇼핑 경험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