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이중삼 기자] 비트코인이 급락하며 9600만원선까지 주저앉았다.
2일 국내 자산가상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오후 2시 30분 기준 963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8시경 최고가 1억100만원을 유지했던 비트코인은 오후가 되자 급락했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한국시장의 매수심리를 나타내는 김치프리미엄은 6.84%다.
반감기를 앞두고 비트코인 가격이 온탕과 냉탕을 오가고 있다. 매수와 매도가 번갈아 나타나며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반감기는 비트코인의 블록당 채굴 보상이 반으로 줄어드는 것을 말한다.
시장에서는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계속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제임스 체크 글래스노드 연구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열광적인 강세장에서 BTC가 지난달 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변동성이 더 커질 것"이라며 "랠리 내내 조정 폭이 작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강세장은 비트코인 역사상 가장 큰 강세장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현재 비트코인의 하락세와 함께 그 외 가상자산도 일제히 떨어지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러움은 485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은 27.1원을 기록 중이다. 리플과 시바이누 등도 일제히 하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