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국인·기관 팔자에 후퇴…900선 무너져 


코스피는 상승흐름 
삼성전자 3년만에 8만4000원 돌파 

2일 오후 코스닥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2% 가까이 내리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더팩트DB

[더팩트│황원영 기자] 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매도에 800선까지 밀렸다.

코스닥지수는 2일 오후 1시 27분 현재 894.90을 기록하고 있다. 전 거래일 대비 1.92%(17.55포인트) 내린 수준이다. 이날 코스닥은 894.34까지 내리며 힘을 쓰지 못했다.

코스닥이 900선을 내준 건 지난달 20일 이후 9거래일 만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04억원, 1474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만 431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각각 3.14%, 3.63% 내렸고 HLB도 3.45% 하락하고 있다. 알테오젠(-6.23%), 셀트리온제약(-2.61%), 레인보우로보틱스(-3.32%), 신성델타테크(-1.43%) 등도 모두 파란불이 켜졌다. 엔켐(6.67%)과 HPSP(1.94%)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코스피지수는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피는 전날보다 0.14%(3.83포인트) 오른 2751.69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5489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182억원, 413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간밤 미국 경기 지표가 시장의 기대치를 웃돌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더 미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가증권시장 대장주인 삼성전자 주가가 전날보다 3% 넘게 상승하는 등 주요 종목 강세에 힘입어 상승 반전했다.

같은 시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54% 오른 8만49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우도 2.50% 상승한 6만9700원을 나타냈다. 삼성전자 주가가 8만400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21년 4월 이후 약 3년 만이다.

SK하이닉스(1.08%), 삼성바이오로직스(0.12%), 삼성SDI(0.22%) 역시 오름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76%), 현대차(-4.84%), 기아(-4.32%), 셀트리온(-1.65%), POSCO홀딩스(-1.91%) 등은 내리고 있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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