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문화재단, 뉴욕서 'K-컬처 주역 될 젊은 음악·영화인 소개


'제2회 영 코리안 아티스트 시리즈' 열어
단편영화 상영회도

CJ문화재단은 뉴욕한국문화원과 뉴욕한국문화원 신설 극장에서 제2회 영 코리안 아티스트 시리즈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CJ문화재단이 뉴욕한국문화원과 함께 'K-컬처'를 이끌어 갈 차세대 뮤지션 및 영화 감독을 소개하는 '영 코리안 아티스트 시리즈(Young Korean Artist Series)'를 진행한다.

1일 CJ문화재단에 따르면 올해 2회째를 맞은 영 코리안 아티스트 시리즈는 올해 2월 개원한 뉴욕한국문화원의 신설 극장에서 2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9일과 30일(이하 현지 시간)에는 CJ음악장학 출신 가야금 연주자 김도연이 이끄는 '김도연 밴드'와 재즈 피아니스트 류다빈의 '류다빈 밴드' 공연, '재즈 인풀 블룸' 등이 열려 현지인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울러 이번 시리즈에서는 우수 단편영화 상영회 '스토리업 쇼츠 인 뉴욕 특별편'이 함께 개최된다.

스토리업 쇼츠 인 뉴욕 특별편은 CJ문화재단의 단편영화 감독 지원사업인 '스토리업(STORY UP)'에서 선정된 작품 중 엄선한 작품으로 2022년 청룡영화상 단편상을 받은 유종석 감독의 '새벽 두시에 불을 붙여', 같은 해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 대상 강지효 감독의 '유빈과 건' 등 총 6편의 영화가 공개될 예정이다.

유종석 감독은 "문화의 중심지인 미국 뉴욕에서 작품을 상영할 수 있어 의미가 남다르다"며, "영 코리안 아티스트 시리즈를 기획하고 상영회 장소를 마련해주신 CJ문화재단과 뉴욕한국문화원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뉴욕한국문화원 관계자는 "신청사 내부에 새롭게 조성된 극장에서 우수한 한국의 젊은 아티스트들의 공연 및 영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현지 진출과 저변 확대에 도움이 돼 기쁘다"며 "미국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한국인 아티스트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는 CJ문화재단에 감사를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CJ문화재단에서 발굴한 역량 있는 한국 아티스트들을 새롭게 개관한 신청사에서 선보일 수 있게 해주신 뉴욕한국문화원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뉴욕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 위치한 한국문화원과 긴밀히 협력해 다양하고 개성 있는 K컬처 유망주들의 무대와 작품을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J문화재단은 그간 미국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젊고 역량 있는 한국인 아티스트들을 세계 경제·문화의 중심지 뉴욕 무대에 소개하는 영 코리안 아티스트 시리즈를 개최해 왔다.

지난 2022년 12월 열린 제1회 영 코리안 아티스트 시리즈에서는 CJ음악장학 출신 재즈 뮤지션 이지혜가 이끄는 '지혜 리 오케스트라' 무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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