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휘발유 가격 상승세 1641.85원…경유 격차는 여전

30일 오전 10시 5분 전국 17개 광역 시·도 휘발유 가격 가운데 서울이 리터당 1717.50원으로 가장 비쌌다. 위 사진은 해당 기사와 무관함 /더팩트 DB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최근 한 달 새 오르락내리락하던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이 지난 24일 1638.55원을 기점으로 상승으로 가닥을 잡는 모양새다.

경유 가격은 비슷한 시기 등락을 반복하고 있지만 지난해 2월 23일 8개월 만에 휘발유보다 비싸졌던 역전 현상을 해소하면서 여전히 차이를 보이고 있다.

토요일인 30일 오전 10시 5분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날과 비교해 0.77원 상승한 1641.85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경유는 0.13원 내린 1538.32원이었고 LPG는 0.03원 오른 969.97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17개 광역 시·도 휘발유 평균 가격 가운데 서울이 리터당 1717.50원으로 가장 비쌌다. 반면 대구 지역은 1610.52원으로 가장 쌌다. 이들 지역 간 가격 차이는 106.98원이다.

전국 주요 고속도로 평균 휘발유 가격 중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선은 각각 1581원과 1574원으로 전국 주유소 평균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한국석유공사 측은 3월 넷째 주 국제유가 동향을 발표하면서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주간 석유 재고 증가 및 연준 인사의 금리 인하 신중론 등으로 하락"이라고 밝혔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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