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최문정 기자] 네이버웹툰이 연재작 심사 절차를 단축한 투고 절차인 '연재직행열차'를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네이버웹툰은 올해 연재직행열차 제도를 신설했다. 이 제도는 투고 후 다음 주에 바로 결과를 받아볼 수 있는 초단기 투고 시스템이다. 일주일간 작품 투고를 받은 뒤 일주일간의 검토를 거쳐 결과를 발표해 연재 확정까지의 시간과 과정을 압축했다. 통상 공모전이 작품 접수 후 최종 결과까지 짧게는 2개월, 길게는 5개월 이상이 소요되는 것과 대조된다.
총 여섯 개 부문으로 진행되는 연재직행열차는 지난 15일 시즌 1을 마감했다. 이를 통해 '생활툰·썰툰', '하이퍼리얼리즘', '군필공감' 분야의 모집을 완료했다.
네이버웹툰은 오는 4월8일부터 14일까지 '심장제세동기 로맨스', 4월15일부터 21일까지 '귀요미 캐릭터', 4월22일부터 28일까지 '열혈청춘 스포츠 성장물' 부문의 작품을 모집할 예정이다. 작품 투고는 완성된 1화 문량의 원고와 2~3화 분량의 콘티나 시놉시스를 준비해 지원하면 된다.
이정근 네이버웹툰 한국 웹툰 리더는 "이번 연재직행열차 공모전을 통해 더 많은 독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장르의 신작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신작 발굴 시스템을 계속 고도화하고 웹툰 산업 저변을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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